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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장에서 군용 드론을 만드는 시대, 흑화한 프랑스 자동차 산업

전기차·테크

자동차 공장에서 군용 드론을 만드는 시대, 흑화한 프랑스 자동차 산업

자동차를 만들던 공장 라인에서 군용 드론이 대량으로 생산되는 모습, 상상해 보셨나요? 프랑스에서 이런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자동차 업계가 보유한 대량생산 능력과 자동화 기술, 정교한 원가 관리 노하우를 드론 산업에 이식하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요. 민간 자동차 제조사들과 방산 기업들이 손을 잡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르노와

By 원선웅
안전하다더니 입장 바꾼 인도 자동차 업계, E20 연료의 부작용

전기차·테크

안전하다더니 입장 바꾼 인도 자동차 업계, E20 연료의 부작용

친환경 정책과 석유 수입 절감을 목표로 추진되었던 인도의 에탄올 혼합 연료 정책이 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인도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인도자동차공업회가 20% 에탄올 혼합 연료인 E20에 대해 기존의 "안전하다"는 입장을 공식 철회했기 때문인데요. 마루티 스즈키, 타타 모터스,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포함된 공업회가 직접 석유부에

By 원선웅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 이야기가 줄어드는 이유

전기차·테크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 이야기가 줄어드는 이유

테슬라는 여전히 매 분기 수십만 대의 전기차를 인도하고,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자동차 판매로 벌어들이는 완성차 기업입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CEO의 머릿속은 이미 전혀 다른 생각으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금융 리서치 기관과 테크 매체가 2019년부터의 테슬라 실적 발표 회의록을 AI로 분석한 결과, 머스크의 언어에서 흥미로운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AI와 로보틱스로 옮겨간

By 원선웅
상장법인이 된 스페이스X, 첫 실적 발표에서 보여준 상반된 입장

전기차·테크

상장법인이 된 스페이스X, 첫 실적 발표에서 보여준 상반된 입장

우주 탐사와 위성 통신, AI 컴퓨팅 임대 사업까지 영역을 넓힌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 발표(Earnings Call)를 가졌습니다. 테슬라의 실적 발표 때마다 보아왔던 익숙한 풍경이 스페이스X에서도 그대로 재현되었는데요. 특유의 거침없는 장밋빛 미래를 밝히는 일론 머스크 CEO와, 그의 발언 이후 현실적인 수치와 정돈된 언어로 수습에 나서는 경영진의 대비가

By 원선웅
디스플레이를 버리고 아날로그를 택한 하이퍼카, 헤네시 블랙버드

신차소식

디스플레이를 버리고 아날로그를 택한 하이퍼카, 헤네시 블랙버드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무수한 디지털 디스플레이, 운전에 개입하는 첨단 전자제어 장치로 가득 찬 최근 하이퍼카 시장에 꽤 이색적인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미국 고성능 제조사 헤네시(Hennessey)가 선보인 '블랙버드(Blackbird)'인데요. 수천 마력의 전기모터나 화려한 터치스크린 경쟁에서 벗어나, 온전히 운전자의 감각에 집중한 아날로그 하이퍼카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수동변속기와 물리 키의 직관적인

By 원선웅
전기차 주춤한 미국 시장, 현대차·기아 효자 모델은 따로 있었다

산업·정책

전기차 주춤한 미국 시장, 현대차·기아 효자 모델은 따로 있었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정말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역대 7월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올렸는데요. 3개월 연속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8만 2,480대를 팔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성장했고, 기아는 7만 5,857대로 7%나 늘어났습니다. 미국

By 원선웅
터치 스크린은 불편하다? 자동차 물리 버튼이 다시 돌아오는 이유

전기차·테크

터치 스크린은 불편하다? 자동차 물리 버튼이 다시 돌아오는 이유

요즘 나오는 신차 실내를 보면 대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를 가득 채우고 있죠. 우주선에 탄 듯한 미래지향적 느낌을 주지만, 정작 운전 중에 공조 장치나 오디오를 조작하려 하면 하위 메뉴를 찾아 헤매느라 불편함을 느끼곤 합니다. 기술 과시에서 고객 편의로의 방향 선회 메르세데스-벤츠의 올라 켈레니우스 CEO가 최근 인터뷰에서 의미 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업계가

By 원선웅
에너지 쇼크 뚫고 달리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속사정

산업·정책

에너지 쇼크 뚫고 달리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속사정

유가 상승과 에너지 위기 소식에 마음 졸이셨던 분들 많으시죠? 기름값이 오르면 자동차 시장 전체가 위축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요. 최근 유럽 신차 시장에서는 예상과 다른 흥미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유가 악재 속에서도 이뤄낸 뜻밖의 반전 중동 정세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운전자의 부담이 커진 상황인데요. 놀랍게도 유럽의 신차 판매량은 전동화 모델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By 원선웅
국내 완성차 5사의 7월 성적표, 기아만 홀로 웃은 이유

산업·정책

국내 완성차 5사의 7월 성적표, 기아만 홀로 웃은 이유

2026년 7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내수 총 판매량은 10만 7,797대로 전월 대비 10.8%, 전년 동월 대비 2.8% 줄어들며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전체적인 내수 위축 속에서 완성차 5사 중 오직 기아만이 나 홀로 성장을 이뤄내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해외 시장을 포함한 총 판매는 67만 191대로

By 원선웅
"2027년 초 출시" KGM, 체리 플랫폼 탑재한 D세그먼트 SUV 'SE-10' 공개 예정

산업·정책

"2027년 초 출시" KGM, 체리 플랫폼 탑재한 D세그먼트 SUV 'SE-10' 공개 예정

KGM과 체리자동차의 파트너십, 7,500만 달러 투자로 더 깊어지다 KG 모빌리티(KGM)가 중국 체리자동차로부터 7,5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소식입니다. 2024년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25년 중·대형 SUV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던 흐름의 연장선에 있는 행보이죠.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자금 조달

By 원선웅
4주 만에 연달아 터진 구조조정, 독일 자동차 잔혹사

인사이트

4주 만에 연달아 터진 구조조정, 독일 자동차 잔혹사

4주 만에 연달아 터진 구조조정, 폭풍 속의 독일 자동차 산업 2026년 7월, 독일 자동차 산업계는 그야말로 몰아치는 격풍을 맞이했습니다. 불과 4주 남짓한 시간 동안 폭스바겐그룹,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그리고 BMW에 이르기까지 독일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연이어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았으니까요. 처음에는 폭스바겐 개별 기업의 악재 정도로 치부되던 위기감이,

By 원선웅
중국산 EV 저가 공세 포화 속에서 이뤄낸 르노의 반격

산업·정책

중국산 EV 저가 공세 포화 속에서 이뤄낸 르노의 반격

현재 유럽 자동차 시장은 그야말로 소리 없는 전쟁터입니다. BYD, 체리 등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공격적인 가격표를 내걸고 영토를 확장하는 가운데, 기존 완성차 브랜드들까지 가격 인하 경쟁에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엄혹한 환경 속에서 르노그룹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실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르노 5'가 가져다준 전기차 모멘텀 르노의

By 원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