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편집장.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으로 활동하며, 20년 넘게 자동차 산업의 최전선을 지켜온 저널리스트입니다. 전기차(EV), SDV,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와 신기술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전합니다. 현재는 AI 생산성 도구를 접목한 혁신적인 디지털 미디어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고, 독자들과 다각도로 소통하는 독창적인 저널리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원선웅
"손 놓아도 된다"는 착각, 도로 위 시한폭탄을 키운다

인사이트

"손 놓아도 된다"는 착각, 도로 위 시한폭탄을 키운다

가끔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을 보고 있으면 묘한 이질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기술은 이미 인간의 감각 너머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이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제도와 인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느낌이죠. 운전 지원 시스템, 즉 ADAS를 대하는 우리의 지금 모습이 딱 그렇습니다. 최근 흥미롭고도 안타까운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어요. 에코노미스트 엔터프라이즈가 이탈리아의 유명 제동장치

By 원선웅
"인터넷 끊겨도 생각하는 자동차", FEV와 빅테크가 합작한 온디바이스 AI의 위력

전기차·테크

"인터넷 끊겨도 생각하는 자동차", FEV와 빅테크가 합작한 온디바이스 AI의 위력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단연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와 생성형 AI의 차량 이식입니다. 손가락 하나 대지 않고 말 한마디로 에어컨 온도를 바꾸거나 가벼운 일상 대화를 나누는 것은 이제 아주 낯선 풍경이 아니죠. 하지만 이 첨단 기능 뒤에는 고질적인 물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차량 내부에서 실시간 연산을 감당하지 못해

By 원선웅
껍데기만 일제, 속은 화웨이·중국산 섀시… 일본 전기차의 씁쓸한 현실

산업·정책

껍데기만 일제, 속은 화웨이·중국산 섀시… 일본 전기차의 씁쓸한 현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오랜 기간 정밀한 기계 공학의 강자로 군림해 왔던 일본 완성차 업계의 위기설이 우려를 넘어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한 내용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혼다와 토요타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제조사들이 생존을 위해 차량의 핵심 뼈대와 기술을 중국에 의존하는 형태로 전략을

By 원선웅
시속 120km로 자갈길을 날아오르다, WRC 에스토니아 랠리 관전 포인트

라이프·컬처

시속 120km로 자갈길을 날아오르다, WRC 에스토니아 랠리 관전 포인트

모터스포츠 팬들이라면 7월 중순의 이 뜨거운 시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아스팔트 위를 정교하게 달리는 서킷 레이스와 달리, 날것 그대로의 흙먼지와 자갈을 튀기며 자연을 질주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아홉 번째 무대가 열립니다. 바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에스토니아 타르투와 남부 지역 일대에서 펼쳐지는 'WRC 에스토니아 랠리'입니다.

By 원선웅
현대차 '완전월급제' 이슈, 논란이 되는 이유는?

인사이트

현대차 '완전월급제' 이슈, 논란이 되는 이유는?

오늘은 현대자동차 노사 임금협상 테이블의 가장 뜨거운 감자, '완전월급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뉴스를 보시면서 "이미 월급제 아니었나?" 싶으셨을 텐데, 왜 노조가 '완전'이라는 단어를 붙여 다시 요구하는지 그 속사정을 정리해봤습니다. 월급제인 듯, 월급제 아닌 시급제 같은 너 먼저 아래 내용은 현대차가 이번 사안에 대해

By 원선웅
"중국에서 배운다"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으로 연구개발 거점 옮기는 속사정

전기차·테크

"중국에서 배운다"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으로 연구개발 거점 옮기는 속사정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동차 개발의 중심은 독일의 슈투트가르트나 미국 디트로이트였죠. 본사에서 개발한 기술을 현지에 맞춰 파는 것이 자동차 업계의 철칙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 그 철칙이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자동차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연구개발의 중심을 중국으로 옮기고 있으니까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이사 가는 기술력 왜 글로벌

By 원선웅
기술로 채운 플래그십, 현대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에 다녀왔습니다

인사이트

기술로 채운 플래그십, 현대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에 다녀왔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서울 성수동 인포멀 스퀘어에서 아주 흥미로운 행사를 열었네요. 이름하여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입니다. 보통 신차 행사는 디자인이나 화려한 공간 연출에 집중하기 마련인데, 현대차가 처음으로 '기술'만을 주제로 팝업 스토어를 꾸몄다는 점이 신선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그 안에 녹아든 엔지니어들의 고민과

By 원선웅
벤틀리의 첫 전기 SUV, 차명은 '토르칼'

전기차·테크

벤틀리의 첫 전기 SUV, 차명은 '토르칼'

벤틀리가 드디어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이자 네 번째 독립 라인업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바로 ‘토르칼(Torcal)’.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 그리고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꿨던 벤테이가에 이어 벤틀리 가문에 합류하는 새로운 형제죠. 과연 벤틀리는 전동화라는 거대한 전환점에서 왜 이 이름을 선택했을까요? 차분하게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스페인의 거대한 자연을 품은 이름 벤틀리를

By 원선웅
"혼돈의 실버스톤" 르클레르, 영국 GP 극적인 첫 승…안토넬리 결함에 눈물

라이프·컬처

"혼돈의 실버스톤" 르클레르, 영국 GP 극적인 첫 승…안토넬리 결함에 눈물

F1의 성지라고 불리는 실버스톤에서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가 드디어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영국 그랑프리에서 따냈네요. 경기 초반부터 폴포지션이었던 메르세데스의 신성 키미 안토넬리를 과감하게 추월하며 기세를 올리더니, 마지막 세이프티카 상황까지 차분하게 리드를 지켜내며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섰습니다. 사실 이번 경기는 르클레르의 완벽한 주행만큼이나, 상위권 드라이버들의

By 원선웅
15년 만의 중단, 중국이 전기차 세제 혜택 끝내는 이유

전기차·테크

15년 만의 중단, 중국이 전기차 세제 혜택 끝내는 이유

그동안 중국 자동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이었죠. 보조금은 물론이고 각종 세금 면제 혜택까지 주어지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재정부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씁슬해 할 발표를 내놓았네요. 저연비 내연기관차와 전기차(EV) 소유자에게 주어지던 차량·선박세 감면 조치를 2027년부터 폐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2012년

By 원선웅
"걸음마 떼는 수준인데 45만개 업체 난립" 버블 가득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인사이트

"걸음마 떼는 수준인데 45만개 업체 난립" 버블 가득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최근 인공지능(AI)의 진화와 함께 가장 뜨겁게 타오르는 분야를 꼽으라면 단연 인간의 형태를 한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일 것입니다. 특히 중국은 정부가 직접 나서 로보틱스를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정하고, 유튜브나 SNS를 통해 춤을 추거나 요리를 하고 공중제비를 도는 화려한 로봇 영상들을 쏟아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By 원선웅
"수동 변속기의 부활" 페라리, 9500rpm 짜릿한 손맛 선사할 12기통 한정판 공개

신차소식

"수동 변속기의 부활" 페라리, 9500rpm 짜릿한 손맛 선사할 12기통 한정판 공개

전동화와 자율주행, 그리고 매끄러운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주류를 이룬 현대 슈퍼카 시장에서 페라리가 아주 흥미로운 신차를 내놓았네요. 바로 페라리 12칠린드리(12Cilindri)의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12칠린드리 마누알레(Manuale)'를 전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차의 핵심 테마는 바로 '수동(Manual)'의 감성입니다. 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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