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태국에서 만들어 호주로 수출? 현대차의 흥미로운 EV 우회 전략

산업·정책

태국에서 만들어 호주로 수출? 현대차의 흥미로운 EV 우회 전략

현대자동차가 태국 현지에서 조립한 전기차를 호주 시장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많은 분이 "현대차는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거나 미국, 유럽 공장을 쓰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 하고 생각하실 텐데요. 현대차는 태국에 건설한 최신 전기차 생산 설비를 활용해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동시에 노리는 지리적, 경제적 이점을 보여주고 있어요. 어떤 배경이 숨어있는지 차근차근 짚어볼게요.

By 원선웅
현대차가 보스턴다이내믹스 완전히 품에 안은 이유: 100% 지분 확보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산업·정책

현대차가 보스턴다이내믹스 완전히 품에 안은 이유: 100% 지분 확보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백덤블링하는 로봇 개나 인간형 로봇으로 이제는 친숙해진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현대차그룹이 이 회사의 지분을 100%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투자 관계를 정리하는 수준이 아니라, 미래 기술의 핵심 축을 완전히 내재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요. 어떤 배경과 속사정이 있는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소프트뱅크의 풋옵션 행사, 그리고 예정된 시나리오 이번

By 원선웅
"전기차 막았더니 하이브리드가 밀려왔다" EU 관세 허점 찌른 중국 PHEV 점유율 4배 폭증

산업·정책

"전기차 막았더니 하이브리드가 밀려왔다" EU 관세 허점 찌른 중국 PHEV 점유율 4배 폭증

작년 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순수 전기차(BEV)에 최대 45.3%에 달하는 이른바 '상계관세 폭탄'을 확정 지었을 때만 해도 시장에서는 드디어 유럽이 중국의 전기차 공습을 성공적으로 방어해 내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관세 장벽이 발효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지금, 유럽 자동차 시장은 EU의 당초

By 원선웅
트럼프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축소로 830억 달러 투자 증발, 고용 위축 가속화

산업·정책

트럼프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축소로 830억 달러 투자 증발, 고용 위축 가속화

대선 캠페인 시절부터 끊임없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는 사기"라며 날을 세우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약이 현실의 법안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제조업 전반이 거대한 역풍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장의 자금줄이 마르고 공장 건설이 멈추는 물리적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지난 14일, 노동조합과 환경단체의 강력한 연합체인 ‘블루그린 얼라이언스(BlueGreen Alliance)

By 원선웅
껍데기만 일제, 속은 화웨이·중국산 섀시… 일본 전기차의 씁쓸한 현실

산업·정책

껍데기만 일제, 속은 화웨이·중국산 섀시… 일본 전기차의 씁쓸한 현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오랜 기간 정밀한 기계 공학의 강자로 군림해 왔던 일본 완성차 업계의 위기설이 우려를 넘어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한 내용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혼다와 토요타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제조사들이 생존을 위해 차량의 핵심 뼈대와 기술을 중국에 의존하는 형태로 전략을

By 원선웅
"중국에서 배운다"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으로 연구개발 거점 옮기는 속사정

전기차·테크

"중국에서 배운다"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으로 연구개발 거점 옮기는 속사정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동차 개발의 중심은 독일의 슈투트가르트나 미국 디트로이트였죠. 본사에서 개발한 기술을 현지에 맞춰 파는 것이 자동차 업계의 철칙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 그 철칙이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자동차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연구개발의 중심을 중국으로 옮기고 있으니까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이사 가는 기술력 왜 글로벌

By 원선웅
"미국에서 직접 만든다" BMW iX5가 품은 원통형 배터리와 관세 극복의 기술학

전기차·테크

"미국에서 직접 만든다" BMW iX5가 품은 원통형 배터리와 관세 극복의 기술학

이번에 BMW가 아주 의미 있는 플래그십 전기 SUV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다섯 번째 파워트레인을 완성한 X5 라인업의 정점, iX5 xDrive60인데요. 흥미로운 건 이 차가 BMW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땅에서 직접 생산하는 순수 전기차라는 점입니다. 공장 하나 늘리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니, 그 배경을 조목조목 짚어볼게요. 트럼프의 관세 폭탄, '미국산 배터리'

By 원선웅
기름값 폭등이 바꾼 아시아 자동차 시장, 에너지 위기 속 긴박한 움직임들

인사이트

기름값 폭등이 바꾼 아시아 자동차 시장, 에너지 위기 속 긴박한 움직임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불안 소식이 연일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요즘입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장기화되면서 치솟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결국 우리와 가까운 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네요.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고유가 여파가 단순히 주유소 가격표를 바꾸는 수준을 지나 완성차 제조원가와 물류비, 그리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게 만드는 연쇄

By 원선웅
KGM 6월 판매량 급증 소식…수출 역대 최고치 찍고 제대로 날아오른 이유

산업·정책

KGM 6월 판매량 급증 소식…수출 역대 최고치 찍고 제대로 날아오른 이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아주 반가운 실적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1만 1,982대를 판매했다는 소식인데요. 이번 실적이 눈에 띄는 이유는 무려 3년 만에 거둔 월간 최대 판매량이기 때문입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무려 46.3%나 껑충 뛰었고, 작년

By 원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