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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완성차 5사의 7월 성적표, 기아만 홀로 웃은 이유
- URL: https://www.prndmedia.com/gugnae-wanseongca-5sayi-7weol-seongjeogpyo-giaman-holro-useun-iyu/
- Published: 2026-08-03T13:49:02.000Z
- Updated: 2026-08-03T13:49:02.000Z
- Author: 원선웅
- Tags: 산업·정책

2026년 7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내수 총 판매량은 10만 7,797대로 전월 대비 10.8%, 전년 동월 대비 2.8% 줄어들며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전체적인 내수 위축 속에서 완성차 5사 중 오직 기아만이 나 홀로 성장을 이뤄내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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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을 포함한 총 판매는 67만 191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 늘어났습니다. 국내 소비 심리 위축과 현대차의 파업 악재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가 전체 실적의 하방을 지지해 준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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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주춤과 기아의 거침없는 독주

현대차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가 몰리면서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한 4만 8,113대에 그쳤습니다. 그랜저가 8,532대 팔리며 전체 판매 1위 자리를 지켰고 쏘나타(4,584대)와 싼타페(3,822대)가 뒤를 받쳤지만, 공장 가동 차질 여파를 완전히 메우기엔 역부족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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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아는 국내에서만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5만 4,604대를 기록하며 완성차 5사 중 유일하게 내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소형 SUV 셀토스가 7,427대로 브랜드 내 1위를 차지했고, 카니발(6,917대), 쏘렌토(6,153대), 스포티지(5,381대) 등 하이브리드와 RV 라인업이 일률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앞세운 RV 기지국 역할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 중견 3사의 온도차: 해외 수출 vs 신차 효과의 그늘

중견 3사의 표정은 브랜드별로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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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은 해외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2만 6,822대)와 트레일블레이저(1만 4,531대)의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0.6% 급증한 4만 2,119대를 판매했습니다. 비록 내수는 766대로 고전했지만, 글로벌 생산 허브로서의 저력을 발휘하며 올해만 6번째 월 4만 대 돌파 기록을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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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수출 완성차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5,941대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내수가 41.4% 감소한 2,610대에 머물며 전체 판매량이 주춤했습니다. 무쏘 EV와 티볼리가 분전하고 있지만 토레스의 판매량이 주춤해진 점이 뼈아프게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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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신차 필랑트가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전체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7.4% 감소한 1,704대에 그쳤습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내수 전체의 71.5%를 차지할 만큼 전동화 모델에 대한 선택 집중 현상은 뚜렷하게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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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Note

7월 완성차 시장은 각 제작사의 공급망 상황과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의 차이가 실적을 어떻게 갈라놓는지 보여주었습니다. 파업이라는 변수를 맞닥뜨린 현대차와 달리, 기아는 RV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내수 시장의 수요 흡수력을 증명해 냈죠.

하반기 자동차 시장은 신형 아반떼 등 핵심 볼륨 모델의 투입과 함께 각 브랜드의 공격적인 프로모션 재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파업 이슈를 털어낸 현대차가 생산 운영을 정상화하고, 중견 제조사들이 해외 수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수 반등 카드를 어떻게 꺼내들지 유심히 지켜볼 대목입니다.

#국내완성차5사 #7월판매실적 #현대자동차 #기아 #KGM #르노코리아 #GM한국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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